작성자 : 월드프렌즈
“오랜만이야, 선우야”
태어나자마자 하게 된 5번의 뇌수술, 심정지의 후유증으로 진행된 장기들로 인해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던 선우,
선우의 병원비와 4남매를 홀로 키우시는 어머니의 생계비를 돕고 있는
월드프렌즈는 선우의 의료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선우네를 방문하였습니다.
면연력이 떨어진 선우는 외부 환경에 의한 감염 위험 때문에 집이 아닌 다른 공간은 이동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어머니께서 반갑게 맞아주시고 차를 대접해주시며 월드프렌즈에 감사를 전하셨습니다.
어머니의 기쁨이 담긴 인사는 월드프렌즈가 어머니의 어깨의 짐을 나눠 들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찼습니다. 회원님들의 감동을 대신 전달 받고 왔습니다.
고관절 수술로 인해 혼자 일어나는 일도 버거운 선우, 오랜만에 만난 선우는 발랄한 음악을 듣고 있었습니다.
활짝 웃으며 신나는 박자와 악기 소리에 웃는 선우는 지난 만남의 순간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느 또래 아이들과 뛰놀지는 못하지만 선우의 미소는 누구보다 밝은 햇살같이 빛납니다.
창문을 통해 보이는 세상이 다인 선우, 선우를 돌보느라 외출이 어려운 어머니의 세상은 좁아 보이지만
아픈 선우를 향한 어머니의 손길의 애정과 모자간의 사랑은 보다 컸습니다.
회원님들의 사랑이 선우와 어머니, 선우의 가족들에게 전해져 혼자서는 만들 수 없는 더 큰 사랑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응원과 지원이 선우 뿐아니라 더 많은 아이들에게 따스하게 전달되어 그 옆을 지켜줄 것입니다.
월드프렌즈 회원님들 항상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