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월드프렌즈
안녕하세요.
오늘은 필리핀 지부에서 전해온 소식입니다.
필리핀 여행 후 코로나 확진을 받은 사람이 생길 정도로
필리핀도 코로나를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필리핀 정부에서는 빈민들을 위한 식량을 약속했으나 전달이 늦어
하루벌어 하루 먹는 코피노 가정들은 굶주림이 길어지는 상황입니다.
거기다 지역 봉쇄령이 내려서 통행증이 없으면
옆마을도 마음껏 갈 수 없는 상황이라 이번 생필품 전달도 쉽지 않았습니다.
지역별로 나누여 대표를 정하고 지역통제선에서 만나
생필품을 정하는 방식으로 생필품을 선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타 도시와 집중 경계 지역은 갈 방법이 없어
약 10명의 아이들에게는 지원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필리핀 정부 정책상 3명이상 모일 수 없어
쌀과 계란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즉시 헤어졌고,
일정 거리를 두고 전달하였습니다.
쌀과 계란을 받고 반가워하고 좋아하면서도
두려움이 있던 표정을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납니다.
전달을 마치고 돌아온 필리핀지부 메신저에
감사인사말이 가득 쌓였습니다.
모든 시간이 끝나기까지
월드프렌즈가 늘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