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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월드프렌즈
지훈(가명)이의 엄마는 이혼 후 3형제를 홀로 키우고 있습니다.
ADHD를 앓고 있는 지상(가명)이와 지적장애 3급인 지훈이, 막내 지민(가명)이까지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 엄마는 늘 힘이 들지만 삼형제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밀린 월세와 지상이의 대안학교 학비와 ADHD 치료비, 지훈이의 언어, 발달, 심리치료 등
엄마가 홀로 지기에는 경제적으로 너무나 무거운 짐입니다.
무엇보다 어린 자녀를 홀로 돌보며 매일 경제활동을 하고 계신 엄마는 막내 지민이에 대한 걱정도 놓을 수 없습니다.
혹시나 자신이 제대로 돌보지 못해 형들처럼 마음의 병이 생기는 건 아닌지 매일 걱정입니다.
엄마 역시 우울증과 하지 정맥 등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지만 경제적인 사정으로 어떤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후원금은 이렇게 사용되었습니다.
신한가족과 해피빈 후원자님들의 도움으로 지훈이네 가정에 행복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총 8,54,100원의 금액이 모였습니다.
지훈이네 가정의 긴급 생계비와 아이들의 교육비로 매달 약 1,220,000원씩 전달되었습니다.
아픈 아이들을 쉴 틈 없이 돌보느라 자기 자신의 아픈 몸을 챙길 틈이 없었던 엄마는
후원자님들의 도움으로 잠시나마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힘든 엄마와 삼형제에게 행복과 희망을 선물해 주신
해피빈 후원자님들과 신한가족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취약계층의 어려움,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 주세요.
후원자님들의 사랑으로 아이들 모두 공백 없이 지속적으로 치료와 교육을 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훈이가 눈에 띄게 밝은 모습으로 변화된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핸드폰만 보며 자리를 피하던 처음 모습과는 달리,
관심을 보이며 이것저것 물으면서 먼저 다가오는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막내도 엄마의 돌봄 속에서 밝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이제 엄마의 건강 상태도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많이 좋아졌고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앞으로도 월드프렌즈는 따뜻한 응원과 사랑이 필요한 어려운 곳을 찾아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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